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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馬)/말 잡지식

두과, 화본과 풀 사료의 특징(+알팔파 주의사항)

by .넷 2023. 6. 23.

말과 토끼와 같은 초식동물의 사료로써 알팔파, 티모시, 이탈리안라이그래스, 톨페스큐 등이 흔하게 사용됩니다. 이들은 풀 사료로써 주식으로 이용됩니다. 하지만 풀이라고 다 같은 풀일까요? 아닙니다. 같은 풀이라도 기호성은 천지차이이고 영상성분도 어느 정도 차이가 나게 됩니다. 때문에 한 사료만 주면 영양이 치우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풀 사료의 두 분류 두과와 화본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화본과

티모시(timothy grass)
티모시

 

화본과의 특징으로는 섬유소성 탄수수화물의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흔히 풀사료로 사용되는 오처드 그래스, 티모시, 톨페스큐, 이탈리안라이그래스, 페레니얼 라이그래스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전부 한지형 목초이기 때문에 수입산이 주류라고 하네요. 그리고 한지형 목초가 기본적으로 기호성이 좋은 풀이 많습니다. 이중에서도 특히 페레니얼 라이그래스와 티모시, 이탈리안라이그래스가 기호성이 좋다고 합니다. 

 

두과

알팔파 초지
알팔파

두과는 화본과에 비해 단백질, 그리고 칼슘과 같은 무기질 함량이 높습니다. 대표적인 두과 풀 사료는 알팔파, 화이트클로버, 레드클로버, 크림손클로버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작물은 알팔파일 것입니다. 알팔파는 높은 품질과 기호성을 가진 두과 풀 사료인데요. 그 중에서도 단백질과 칼슘 공급원으로 매우 훌륭합니다.

 

 

 

그럼 알팔파만 먹여도 되는걸까? 

 

사료로서 알팔파 단 하나만 먹이는 것도 매우 위험합니다. 물론 어린 개체나, 임신하거나 젖을 물리고 있는 개체라면 칼슘이 많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알팔파 하나만 먹이고 계신다면 단백질과 칼슘이 요구량보다 과다하게 섭취되어 역으로 발달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칼슘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경우 혈중 칼슘이 증가하면서 칼시토닌의 분비를 증가 시킵니다, 이는 혈중 칼슘을 줄이기 위해 뼈의 칼슘을 혈중으로 가져오는 것을 억제 시켜 칼슘의 과다 축적으로 인해 골격 발달을 오히려 저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두과와 화본과 사료를 먹일 때 적절하게 섞어서 공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시간대 별로 다른 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섞어서 공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정 시간대에 특정 영양소가 부족하게 만들지 말고 계속해서 동등한 영양소를 유지하게 만들어주세요.

 

 

 

 

 

 

오늘은 풀사료에 대해서 짧게 포스팅 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